이 말을 주식투자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다. 주식투자한답시고 뭐가 어떻고 또 뭐가 어떻고에 귀를 쫑긋하며 시시콜콜한 것까지 알고 기억하여 머리속을 잡동사니로 채우면 투자에 도움은 커녕 오히려 방해가 되니 이 말이, 이 기사가 과연 맞는 말인가? 믿어도 되겠는가? 객관적으로 독자적인 판단과 선별을 해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팬데믹 상황인 작년 3월부터 외국인과 기관은 이른바 '동학개미'라 칭하는 신규 투자자들의 투자금에 빨대를 꽂아놓고 줄기차게 빨고 있으며,장기투자를 할 여력이 있는 연기금까지 올해만 6조 원을 매도해서 챙겼다니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글로벌 증시의 흐름과 향방에 대해서 몰라도 너무 모르고 우리 증시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임박사'가 국내 기관투자자나 증시 전문가라는 자들은 전문가다운 전문가가 없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팬데믹 이전에도 기관은 매수세가 붙어서 오르면 앞동질러 매도해 놓고 증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던 행태를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각설하고, 미국 증시가 상승하다 하락 전환해 있는 상황에서 이 글을 쓰고 있어서 어떻게 마감할 지 알 수는 없지만, 어떻게 마감하더라도 나쁘지 않으니 설령, 하락 마감하더라도 지레 겁먹고 동시호가에 던지는 몰상식한 짓을 해서 소형주를 선호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짓은 하지 말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