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에 가끔 게시판을 들여다 보며 웃었다. 증시 향방을 예측할 능력은 커녕 기본도 몰라 대규모 연속 적자를 내는 기업이나 추천해서 감자탕이나 끊이는 주제에 중국의 헝다로 인한 글로벌 증시의 비관적인 전개를 예상하는 걸 보면서, 아는 것도 맞은 적도 없으면서 '탱자탱자'하는 꼴이 빈깡통 두드리는 꼴이였다.
연휴 전 '임박사' 가라사대 연휴 3거래일 휴장이 걱정되고 불안해서 매도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라. 미국 증시를 믿으라 했거늘!
미국이 이틀에 걸쳐서 3% 가량 하락했어도 그 정도를 폭락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올라도 너무 올라있기 때문에 최소한 5%는 하락해야 폭락이라는 용어를 써도 무방하고, 글로벌 증시의 향방이 바뀔려면 미국 증시가 하루에 5% 이상 폭락해야 하락 징조고 신호탄이 된다고, '임박사'가 여러번 강조해 왔다.
'임박사'는, 자신의 예측이 맞아왔기 때문에 하락해도 걱정을 하지 않고 중국의 헝다 정도가 미국과 글로벌 증시의 방향을 바꾸지는 못 한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연휴동안 즐겁게 운동하며 편안 하게 보냈다.
들숨을 깊게 들이 마셨으면 날숨으로 배출하는 것처럼 증시의 오르내림은 살아있는 생명체의 정상적 일상적인 호흡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