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주분들 안녕하십니까. '현대상선 주주동호회'의 카페 매니저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로써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3년의 세월동안 우리의 현대상선도 많이 변했고 회사의 이름도 HMM으로 변경되고 몸집도 많이 커졌습니다.
작년 2020년 3월에는 역사적인 주가의 저점도 확인했고, 회사의 몸집도 커진 만큼 올해 2021년 부터는 회사의 실적 또한 분기당 1조원을 훨씬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몸집이 커지고 실적과 매출이 발생하다보니 MSCI (모건 스탠리 지수)에 편입도 되었고, 그 영향으로 우리의 HMM은 지난 5월 27일 최근의 신고가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3일 다시 시작한 공매도의 허용과 HMM의 가치를 낮추는 내용들이 난무하는 기사들 때문인지 3개월 이상을 조정이 아닌 악의적 공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는 '주가는 신의 영역' 이라는 표현을 자주하는 사람입니다만, 지금의 상황은 아니라 보기에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무엇이 이렇게 실적이 좋음에도 악의적 공세를 당해야 하는가를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SS증권의 191회차부터 197회차까지 영구채에 대한 잘못된 해석도 한몫을 합니다만, '그 것만이 이유는 아닐 것이다' 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러한 판단의 저의 기준은 제 생각이고 다르게 생각을 하실 분도 계실 겁니다. 판단은 어차피 각자의 몫이고, 피같은 나의 자산을 회사를 믿고 투자를 했다면 우리는 그 누군가로부터 뒷통수를 맞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 했었기에 저는 지난 2018년 2월에 N**** 토론방을 통하여 의견을 드렸고 '현대상선 주주동호회'가 만들어 졌습니다.
이 후 현대상선 회사를 방문하여 회사 관계자를 질타 하였고 산업은행의 횡포에 대하여 성토 하였습니다. 2018년 3월의 주주총회에서 당시의 무능한 유** 대표에게 직접적인 질타도 날렸고, 주주총회에 참석한 기자분들과 인터뷰도 했습니다. 하지만 힘있는 자들의 또 다른 횡포 때문인지 당시 소액주주들의 활동은 뉴스를 통해 알려진 곳은 단 두 곳 뿐이었습니다.
지난 일은 지난 일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닌건 아니다 싶습니다. 또 이렇게 제대로된 평가가 아닌, 뒷통수를 맞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보기에 오늘부터 우리는 'HMM의 소액주주 주권운동을 위한 방향'을 정하고 행동으로 나서고자 합니다.
10월 1일부터 국정 감사가 시작됩니다. 그리하여 저는 회사 내부자의 보내준 자료를 가지고 국회의 정무위원 국회의원을 만날 계획이 있고 국정 감사를 통하여 낱낱이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의 2022년 주주 총회를 대비하여 우리 16만명의 소액 주주들의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2021년 올해, 주주총회에서 전환사채 발행을 위한 정족수 부족으로 주식수 5,000주 이상의 주주들을 일일이 찾아왔던 의결권대행사를 기억 하십니까? 저는 카페 매니저로서 회사에 필요한 일이라면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우리 회원님들께 싸인해 주시라고 독려 했던 저였습니다. 물론 통과가 되었습니다.
우리 '현대상선 주주동호회'는 누구를 이기고자 소액 주권운동을 기획하지 않습니다. 불합리한 이 현실을 방관만 할 수 없고, 힘 있는 자들에 의한 소액 주주들의 뒷통수를 또 맞을 수가 없기에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