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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당뇨병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주요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 및 신장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4,000명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임상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에서 이 물질을 도입했던 사노피는
이날 미국당뇨병학회의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위한
독립세션'에서 글로벌 심혈관 임상 3상 결과를
8개 주제로 나눠 발표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해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주 1회 제형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당뇨치료제다.
작년에 사노피가 경영전략 변경을 이유로
권리를 반환해 현재 한미약품이 권리를 갖고 있다.

이외에도 한미약품은 지속형 글루카곤 유도체인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 연구를 포함한 4건의
전임상 결과도 ADA에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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