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가 많으면 값어치가 떨어진다. 오전 장흐름은 말그대로 공포만 무성했다. 공포감 이기지 못한 개미는 비바람에 쓸려갔다. 장 막판 삼전이 무너지지 않으니 숨통 틔어준다. 안심하기엔 꺼름칙한 흐름이다. 지수는 반등하였으나 개별주는 떨고있다.
증시를 보면서 오늘도 홍콩을 다녀온다. 시초가 9,270원 필히 꼿혀 매수하였더니 곧바로 급락이다. 최저가 8,810원 매수하자마자 폭락이니 손절할까, 고민하다가 버티자. 주가는 다시 9,100원까지 반등한다. 10여분 사이 벌어지는 주가의 모습이다. 그러다가 다시 하락이다. 오늘도 많은 종목들의 주가가 파랗다. 개미들은 온탕,냉탕을 오간다. 공매도 규제 풀리면 증시 혼란이 올 것이다. 했던 생각은 개미들뿐이지 금융권 감독관이나 세력들이나,기관,외인들은 증시 상황을 우습게 보면서 즐긴다. 주식 투자야 개미들에게 하지 말라고 하여도 할 것이니 뭐,걱정있겠는가 소득세,거래세만 챙기면 된다는 사고가 결국은 급등락의 원인 제공을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오늘도 견디지 못한 개미들은 망연자실하거나 좀 투자에 익숙했다고 하는 2030들도 손절매나 던지고 피한 개미들도 많았을 것 같다. 삼성전자가 팔만전자로 변한지가 벌써,,,팔만전자에 묶이고 이유는 뭘까? 만약 삼전에 공매도가 몰리면 삼전 주가 또한 요동칠 것이다. 동학개미들 지분이 10% 넘는다는 것은 좋은 타켓이 될 수도 있다. 증시는 개미들에게 수익 주는 것을 싫어한다. 증시가 요동쳐야만 1%의 눈들은 극대화의 수익을 올리기 때문이다. 그런 극대화를 위한 끝없는 태풍급 바람이 불어야 개미들 물갈이가 되고 또다른 개미군단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그런 도태가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무너지지 않고 이윤 창출을 만들 수 있는 곳 주식시장이다.
오늘도 증시 상황을 보면 현기증이 일어난다. 더런 빨간 불이 켜진 종목들 망망대해에서 등대불과 같다. 연이틀 변동성 심한 장에서 도태된 개미들의 숫자는,,,? 오전 10시 지수 반등이다가 다시밀린다. 삼천피 지수를 수성이라도 하듯이 지수는 3,100p를 고수한다. 지수완 무관하게 개별주들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주가다. 증시에 상장된 보석이 되는 종목들이 많다면 그런 종목들 찾아서 한 10년 묻어둔다고 자식에게 물려준다는 생각으로 매수하면 나라는 일석이조 아니 일석삼조의 역할을 증시가 해주겠지만 툭하면 상폐되거나 보석으로 가공될 좀목들이 가뭄에 콩나기다. 보석같은 종목들 과연 시장에서 몆 종목이나 될까? 수많은 개미들의 도태로 이루어진 증시,수많은 개미들의 활동으로 활황이 된 증시 그러나 개미들에게 돌려준 것은 없고 수많은 개미들의 무덤을 만든 곳 앞으로도 어떻게 변하는 증시의 모습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증시의 모습을 보고 있다.
오늘은 암울한 증시지만 내일은 또 오늘의 악몽을 잊고 주가를 방긋웃게 만들 수도 있다. 공포감 이기지 못한 개미는 도태되거나 손절하고 떠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