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국내 주식 보유비중과 자산조정 안건을 논의한다. 현재 국내 주식 보유 목표 범위 14.8%~18.8%에서 13.3~20.3%까지 넓히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통과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신년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 55거래일 동안 기계적 매도로 일관함으로써 증시를 눌렀던 요인이 일시적으로나마 기계의 스위치에서 손을 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맞아야 돌고 도는 팽이"란? 구태의연과 복지부동으로 현상유지나 하는 금융 문맹 국의 관리들을, 동학개미들이 떄려서 팽이를 돌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관리들의 스팩을 보면 외국 유학파에 박사급인데 왜 스스로 돌지 못하고 호되게 맞아야만 도는 시늉이라도 하는 지, 답답하고 안타깝다.
공매도 문제도 거의 1년을 손놓고 방치하며 허송세월 하다 공매도 재게가 임박하자 동학개미들이 반발하고 항의하자, 그때서야 공매도 제도를 손보겠단다. 금융당국은 무슨 문제가 발생하면 "들여다 보고 있다." 고 상투적인 말을 앵무새처럼 한다. '임박사'왈, "들여다 보고만 있으면 뭐하냐?" 곧 바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상으로 고치고 대응하는 행동으로 보여줘야지.
이대로 가다가는, 연기금이 2050년에는 고갈된다고 하는데도 금융당국이나 연기금운영본부는 고갈 방지책이 없다. '임박사'생각은? 연기금 국내 주식 보유를 겨우 1.5% 확대가 아니라. 연기금의 주식 보유를 25~30%로 대폭 확대해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