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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아이큐]2008년의 재테크는 나무를 보면서 하자
추천 2 | 조회 10598 | 번호 1129 | 2008.02.26 18:06 금융플라자 (finance1.***)
2008년의 재테크는 나무를 보면서 하자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아들아..인생을 살아가면서 시선을 어디에 두고 가는 것이 좋겠니?"
"앞을 보면서 가면 되지 않나요?"
"그것은 너무 평범한 인생이고 여정이란다.인생에는 꿈과 희망이 있어야 하지 않겠니? 그래서 사람은 모름지기 살아가면서 큰 산을 보면서 저 멀리 하늘을 목표로 살아야 한단다.."
"아빠..그러다가 발 밑에 있는 돌에 걸려 넘어지면은요?"
"어허..이놈이..아빠가 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야지..."

가끔 유머스럽게 느껴지는 이 대화를 실제로 어렸을 적에 필자의 아버지와 나눈적이 있다.똑같지는 않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부모에게 혹은 주위의 어른들에게
이런 식의 훈계를 듣고는 한다.
즉,인생의 목표를 크게 잡고 나무(木)를 보기 보다는 산(山)을 보면서 살아라 라고..혹은 숲을 보라고..
물론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목표를 크게 잡고 생활하는 것이 아무래도 가치 있고 중간만 하더라도 남들보다는 나을 테니까 따라가야 할 삶의 지침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투자에 있어서도 과연 이 원칙이 맞아 떨어질까?
큰 산을 바라보면서 투자만 하면 남들보다 나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까?

필자가 생각하는 답은 '아니오' 이다.
적어도 투자에 있어서 만큼은 산을 보기보다는 나무를 보면서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역시 아무리 시장이 좋아도 가격이 떨어지는 투자종목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2007년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
2007년도 1월 달의 주식시장의 모습은 참 좋았었고 핑크빛으로 빛났었다.
종합주가 지수 1,000포인트를 훌쩍 넘어선 역사적인 한 해를 보내고 새로이 맞는 새해에 2,000포인트 고지가 멀지 않게만 느껴졌고 실제로 종합주가지수는 10월 달에는 2,000포인트를 훌쩍 넘기까지 했다.
그렇게 다 잘될 줄 알았다.하지만 실제 이러한 상승하는 주식시장에서도 주가가 떨어지는 종목이 있었고 그러한 종목에 잘못 투자해서 많은 돈을 손해 본 어느 70대 노인 분이 한강에 투신자살하는 일도 있었다.

이러한 점을 살펴봐도 우리가 알 수 있는 점은 역시 투자는 산보다는 개별 나무를 봐야 한다는 점이다.
오르는 분위기에서도 떨어지는 종목이 있고 떨어지는 분위기에서도 유독 상승하는 종목이 있기 때문이다.



2007년도의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0%가 넘었고 해외 펀드 중에서도 중국펀드는 58%,인도펀드는 64%가 넘는 수익률을 보였었다.
반면 종합주가지수는 32%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었고 아파트 값 상승률은 전국이 2.1%,서울지역이 3.6%의 상승률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투자시장의 흐름에서 실제 평균 수익률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거두었던 주식종목이나 펀드나 아파트 단지는 있었을 것이고 반대로 평균수익률보다 훨씬 밑도는 종목들이 있었다는 것을 왜 생각하지 않는가?

흐름에만 편승해서 투자해서는 안 된다.
남들이 하니까 쫓아서 하는 투자는 손해보기 십상이다.

최근에 많은 투자자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에 대한 내성이 다져질 만 하니 이번에는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들의 부실이 그 전모를 들어내고 있고 조금만 견디면 된다라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 보니 금이나 원유,곡물 등의 가격을 중심으로 해서 물가 상승이 또 우리의 마음을 헤집고 들어온다.

아무리 조정기나 혼란기가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라고 다독거리지만 흔들리는 마음을 잡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투자를 안하고 마냥 은행의 정기예적금에 넣어두자니 이자소득세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금리 마이너스의 수익률인 것을...

투자를 하기는 해야 하는데…나만 이렇게 넋 놓고 있는 것 같고 나만 이렇게 주저주저 있는 것 같아서 하는 투자는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이왕 할 것이라면 시장의 흐름에 연연하지 않고 나만의 투자관점과 투자 혜안을 길러서 저 큰 숲에서 꾸준하게 잘 자라줄 나만의 나무를 고르는 준비와 실천이 훨씬 중요하겠다.

우리가 힘들어 하고 있는 이 시간에도 무럭무럭 자라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주식과 펀드와 부동산 단지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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