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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생생토크]'가정 관리' 도 재테크인 까닭
추천 6 | 조회 16761 | 번호 1063 | 2008.01.14 17:14 금융플라자 (finance1.***)
'가정 관리'도 재테크인 까닭
이상무 (동양생명 'FC 전략팀' 차장)

예로부터 '가화만사성' 이란 말이 있다. 가정이 편안하고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말로 누구나 공감하는 바가 클 것이다. 돈을 벌고 성공하고픈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가족의 안위와 행복에 있다고 본다면 가정을 화목하게 가꿈이 '재테크'와 '부자 되기' 의 가장 기본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왜 가정관리를 재테크로 보아야 할까?

놀이터에서 행복한 웃음을 짓는 내 아이를 보면서 문득 느끼는 행복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목욕탕에서 등을 밀어주는 아들의 모습, 고사리 손으로 연필을 쥐고 이리저리 서툰 글씨를 써 내려가는 아이의 모습, 퇴근 후 "아빠" "엄마" 부르며 와락 안겨 드는 모습에서 행복감을 느끼며 더욱 열심히 일하고 성공해서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싶을 것이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욕구는 증폭 될 것이다.

더욱이 이런 '긍정적 욕구' 자체가 동기부여로 이어져 더욱 부지런하게 일하게 되고, 배우자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게 되며, 자녀에게 풍요로운 혜택을 주기 위해서 재테크에 더욱 긍정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반면, 평소 사소한 가정사를 무시해서 생기는 부부싸움, 편안하지 못한 집안 사, 이혼 등으로 생기는 막대한 경제적 불이익이 어느 정도인지 한번 생각해 보자.

일단 가정이 불행해 지면 우리 아이들의 정서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친다. 밝게 웃는 아이의 얼굴을 빼앗겼는데 나의 일이 잘 될 턱이 없다. 괴로움을 삭히고자 과음을 하게 되고 만취된 상태에서의 격한 감정은 돌이킬 수 없는 사건, 사고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된다면 들어오는 '돈복' 도 새게되고 경제적으로 빈곤해질 수밖에 없는 길을 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이혼이라는 극단적 선택은 더욱 심각하다. 소송케이스마다 다르지만 여성의 권리가 높아지면서 재산이 누구 명의로 되어있든지 결혼10년 이상 전업주부도 평균 전 재산의 40%를 분할 요구할 수 있다. 맞벌이 일 경우 그 비율은 50%에 달한다. 또한 이혼소송은 대개 1심이 6~7개월 정도 소요되는데 재산이 많을수록 더 치열하고 길어진다고 한다. 변호사 비용은 서울의 경우 착수금 500만원 정도이다. 힘들게 모은 재산을 이혼 등의 사유로 반쯤 떼어내는 상황이 된다면 가정을 화목하게 잘 지키는 것이 재테크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것이 라는 말에 공감이 갈 것이다.

'가정관리' 무관심에서 관심의 영역으로…

그 동안의 가정사가 원만하지 않았다면 무엇인가 문제점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조정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특히, 직장생활 또는 사업을 하면서 종종 회사 일과 사업을 위해서 가정사는 희생되어도 좋다는 생각을 다수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사회적인 현상이니 인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직장일과 사업에 '올인'해 가정관리에 기본도 못하는 상황이라면 반성해 보아야 한다. 정말 가정관리를 못 할 정도로 바빴는가?

젊은 시절, 성공을 위해 몸 축나는 것도 감수하며 부자가 됐다고 치자. 명예롭고 높은 자리에 올랐다고 치자. 그런데 정작 가족에게는 외면 받고 소외된다면 그것이 진정한 성공일까? 맹목적인 물질적 풍요의 집착으로 축적된 부는 공허해 질 수 밖에 없다.

돈 많아 부자는 됐지만 가족이 외면하는 부자보다는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부자 되기' 에 도전해 보자. '가정관리' 에 평가절하 또는 무관심 했다면 소중한 관심의 영역으로 만들어야 한다.

작은 실천이 행복한 부자를 만든다

남편은 집에서 일하는 주부의 입장을 한번 더 생각하고 주말과 휴일은 한가지라도 아내의 일의 도와준다든지, 계획을 세우고 주 1회 정도는 일찍 귀가하여 아이와 놀아주거나 책을 읽어주자.

아내는 회사에서 힘들어하는 남편의 입장을 잘 헤아려서 더욱 힘내라는 격려 메시지 (칭찬, 편지메일, 문자 등)를 주고 가족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보자. 특히 맞벌이 부부는 서로 바라기만 할 것이 아니라 먼저 상대의 입장에서 배려하는 희생도 필요하다. 필자의 지인 중 한 분은 새해 들어 '부부가 서로에게 원하는 것 한가지 약속 지키기' 를 시행해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배우자는 결코 싸워서 승리하거나 군림해야 하는 대상이 아님을 명심하자.

아이들을 위해서는 매주 한가지라도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 일찍 퇴근해 놀아주기, 책 읽어 주기, 목욕시켜주기, 같이 운동하기 등등 자녀와의 추억 거리를 만들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실천에 도전해 보자. 이런 일을 잘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횟수를 늘리고 꾸준히 유지하여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정이 되도록 노력하자.

오늘 저녁 회사동료, 친구와 술자리를 2,3차 가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건 바로 내 부모, 배우자, 자녀와 함께 하는 것일 수 있다.

돈은 많지만 가정이 불행한 주위의 부자들을 보면서 진정한 부자는 '가정이 화목한 행복한 부자' 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았다. 필자는 '가정관리' 가 잘 되면 마음이 평온하고 행복 할 것이며 이런 마음으로 회사나 사업장에서 업무를 본다면 일도 잘되고 '재산 늘리기' 도 쉬울 것이라 믿는다.

'가화만사성' 이라는 말을 다시 새겨보자. '가정관리' 를 잘 하는 것이 재테크가 될 수 있는 이유이다.

[이상무 동양생명 (FC 전략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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