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복선전철 '붐', 새길 따라 가격은 '덤' | ||||||
| 머니닥터 : 박상언 (현 유엔알 대표) | ||||||
![]() ![]() ![]() ![]() 수도권 광역교통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새롭게 신설되는 복선전철 역세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입지여건에 비해 교통망이 미흡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경우가 많았지만,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단숨에 서울 중심부의 주거축과 연결되기 때문에 실거주는 물론 투자가치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복선전철 예정지 인근은 새 길에 대한 기대감에 가격도 '억' 소리 나게 오르고 있다. 지난해 파주 교하 지구에 입주한 대원효성 129~149㎡(1,240가구)는 현재 시세가 4억5천~5억5천만 원 선으로 분양가격(2억6천~3억1천만 원)에 비해 1~2억 올랐고, 우남퍼스트빌 130~181㎡(600가구)도 현재 4억7천~6억6천만 원으로 분양가격(2억7천~3억8천만 원)에 비해 2억 원 이상 올라 인근 경의선 복선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주택시장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지만, 수도권 신 역세권이라 할 수 있는 복선전철 인근은 대기수요를 형성하며 강세를 띄고 있다. 올 연말 이들 지역에서 건설업체들이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꼼꼼히 분양일정을 체크해 청약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 단, 신역세권이라도 후광효과가 미치는 범위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분양단지가 실제 생활권인지 직접 확인해 봐야 한다. ◇ 경의선 용산~문산 노선도 : 용산-효창-공덕-서강-홍대입구-가좌-성산-수색-화전-행신-능곡-대곡-곡산-백마-풍산-일산- 탄현-운정-금릉-금촌-월릉-봉암-문산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경의선 복선전철이 오는 2009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전체 구간 중 문산~성산 구간이 우선 개통된 후 성산~용산 구간이 2010년 개통될 예정이다. 경의선복선전철 인근에서는 올 연말 파주운정지구, 식사동 '위-시티(WI City)' 등 대규모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운정역 운정지구는 파주시 교하읍에 위치한 대규모 택지지구로 주변에 일산과 교하택지개발지구, 경의선복선전철, LCD공장, 출판문화단지, 지방산업단지 등이 있어 성장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지구 중앙에는 용정 저수지 및 대규모 생태공원, 호수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백마역 인근 식사동 위-시티에서는 벽산건설 '식사블루밍' 총 2,350가구(135~310㎡), GS건설 '위-시티 자이' 4,504가구(112~303㎡)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지구 내 녹지율을 47%로 높여, 체험공원, 감성공원 등 대규모 숲속 자연공원을 배치했고, 경의선복선화 예정인 백마역 및 일산, 풍동지구와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 등 총 6개의 학교시설이 있고, 인근 편의시설로 동국대 불교병원, 국립암센터, 호수공원, Kintex 등이 있다.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대규모 주거단지로 투자가치는 파주운정지구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운정지구와 일산신도시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접근성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인근 지역 중대형 수요의 유입도 예상된다. 입주 후 매매가 가능한 점도 7~10년간 전매제한을 받는 운정지구에 비해 환금성에서 유리하다. ◇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노선도 : 판교-이매-삼동-광주-대쌍-곤지암-신둔-이천-부발-능서-여주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이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입지 여건에 비해 교통망이 미흡해 소외됐던 지역으로 판교에서부터 광주~이천~여주로 이어지는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판교와 분당신도시 주거축과 연결돼 주거밸트를 형성할 전망이다. 복선전철 개통은 수도권 수질오염 총량제 도입으로 2000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제한됐던 광주지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전체의 70%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쾌적하고 복선전철로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서울 출퇴근이 수월해 지기 때문이다. 벽산건설은 11월 중 경기 광주시 장지동 산 45-1번지 일대에 '벽산 블루밍' 716가구(112~250㎡)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앞으로 45번 국도가 지나고 있다.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및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등이 예정돼 교통여건이 더 좋아질 예정이다. 태전동에서는 우림건설이 '우림필유' 475가구(110~235㎡)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 대규모 중앙공원이 들어서고, 남동 및 남서향 위주의 동 배치로 탁 트인 조망을 확보했다. 교통여건은 중부고속도로와 3번, 43번, 45번 국도가 인접해 있고, 성남~광주~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및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이 예정됐다. 복선전철 곤지암역 인근에서는 현진이 11월 중 '현진에버빌' 376가구(116~149㎡)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부고속도로 곤지암 나들목과 3번, 43번, 45번 국도가 가깝다. 주민편의시설이 도입된 선큰가든 및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단지 내 다양한 식재를 배치했다. ◇ 중앙선 청량리~덕소~원주 노선도 : 청량리-회기-중랑-신상봉-망우-양원-구리-도농-양정-덕소-도곡-팔당-능내-양수-신원-국수-아신-양평-원덕-용문-지평-석불-구둔-매곡-양동-판대- 서원주-남원주 청량리에서 덕소~원주를 잇는 중앙선 복선전철은 양평, 여주, 강원도 원주 지역의 교통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5년 청량리~덕소 구간이 개통됐고, 덕소~신원 구간은 2008년 말, 신원~용문 구간은 2009년 말경 개통될 예정이다. 용문에서 원주 구간은 2010년 말 이후(예정) 개통될 예정이다. 중앙선 복선화는 경기도 양평에 이어 강원도 지역까지 연결됨에 따라 지역개발도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양평역 인근에서는 벽산건설이 11월 중 928가구(103~262㎡)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일부 지역이 팔당 상수원 지역의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등의 각종 규제에 묶여 있어 아파트 신규공급이 적은 지역이지만, 경기도에서 '팔당 취수장' 청평 이전(미정)을 추진하고 있고 그동안 난개발이 규제돼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 분당선연장선 왕십리~선릉, 오리~수원 노선도 : 왕십리-성수-청담-강남구청-삼릉-선릉, 오리-죽전-추가1-신갈-추가2-기흥-상갈-영덕-영통-방죽-매탄-수원시청-매교-수원 왕십리~선릉 구간은 2008년, 오리~수원은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분당선 오리역과 지하철 1호선 수원역을 연결하는 구간은 판교와 광교 등 인근 신도시 개발 후광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고, 다양한 상업시설과 생활 편리시설 등 역세권 장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선연장선 성수역 인근에서는 12월 중 두산중공업이 재건축 사업장 567가구 중 20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2호선 뚝섬역이 가까워 분당선연장선이 개통되면 더블역세권을 형성할 예정이다. 게다가 서울숲 및 한강조망이 가능해 미래가치가 높다. 수원시청역 인근 매탄동 일대에서는 대림산업 계열 삼호가 '매탄 e-편한세상' 584가구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가 가깝고, 건폐율을 낮추고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매탄역 인근에서는 GS건설,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12월 중 경기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을 재건축한 1,754가구 중 400가구(80~225㎡)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올림픽공원 및 인계예술공원이 가깝고, 이마트, 농수산물 도매시장, 수원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용인 흥덕지구에서는 동원개발 720가구(119㎡), 현대건설 570가구(113~116㎡)가 공급될 예정이다. 흥덕지구는 판교와 가까워 후광효과가 예상되고, 북쪽으로는 광교테크노벨리와 붙어 있다. 또 남쪽으로는 영통 신시가지와 연결됐다. 신갈역 인근 구성지구에서도 이달 말 대한주택공사 물량 988가구(100~113㎡)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이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동백~죽전(예정) 간 도로를 이용해 분당 및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www.youandr.co.kr)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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